브랜드 가치 세계 순위 1위 '애플'…아이폰 등에 업고 '껑충'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브랜드 가치 세계 순위는 1위는 ‘애플’이 차지했다. 국내 기업인 삼성은 7위를 기록했다.

▲ 브랜드 가치 세계 순위, 애플의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애플

최근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기업가치가 높은 세계 100대 기업’ 순위에서 애플의 기업가치는 1453억 달러(159조5103억 원)로 집계되면서 1위에 올랐다. 삼성은 기업가치 379억 달러(41조6066억 원)로 7위다.

포브스는 애플의 기업가치는 지난 2014년에 비해 17%나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애플이 2014년 4분기에 아이폰 7048만 대를 팔아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삼성의 스마트폰 판매량을 넘어섰다고 했다.

이에 따라 애플의 지난해 4분기 순익은 전년 동기보다 33%나 늘어난 180억 달러(19조7604억 원)에 달했다.

두 번째로 큰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곳은 마이크로소프트다. 평가가치는 전년보다 10% 정도 늘어난 693억 달러(76조775억 원)다.

이어 구글(656억 달러), 코카콜라(560억 달러), IBM(498억 달러)이 각각 3~5위를 차지했다. 6위는 최근의 매출·순익 부진에도 맥도날드(395억 달러)가 올라갔다.

한국 기업으로는 현대차가 전년보다 기업가치가 7% 불어난 84억 달러로 64위를 차지했고 기아차는 기업가치가 11%나 감소했지만 62억 달러로 평가돼 97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