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현장 구인난 고려해 예년보다 2개월 앞당겨 배정
사업주는 내국인 구인노력을 사전에 거친 후 신청 가능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는 오는 14일부터 24일(목)까지 전국 고용센터를 통해 2023년도 1회차 신규 도입 비전문 외국인력(E-9) 약 2만 명에 대한 고용허가신청서를 접수한다고 1일 밝혔다.

   
▲ 고용노동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고용부에 따르면 내년도 신규 쿼터 8만9970명에 대한 고용허가 신청은 총 4회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며, 이번에 발급하는 2만 명분은 업종별 배정인원이 확정됐고 탄력배정분(1만 명)은 고용허가 신청 수요 등을 고려하여 추가 배정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달 25일 외국인력정책위원회의 2023년 외국인력(E-9) 입국 쿼터 결정 등에 따른 것으로, 고용부는 산업현장의 구인난 심화 등을 고려해 예년에 비해 2개월 앞당겨 1회차 고용허가 신청을 받기로 했다. 또한 이번 고용허가 발급 건에 대해서는 내년 초부터 신속히 입국해 사업장에 배치되도록 할 예정이다.

외국인근로자(E-9) 고용을 희망하는 사업주는 고용허가신청서 제출 전에 반드시 사전 내국인 구인노력(농축산어업 7일, 그 외 업종 14일)을 거친 후, 관할 고용센터에 방문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고용허가서 발급 대상 사업장 결과는 12월 9일 발표되며 발급 대상 사업장에 대한 고용허가서 발급은 제조업의 경우 12월 12일에서 16일까지, 그 외 업종(농축산어업, 건설업, 서비스업)의 경우는 12월 1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김은철 국제협력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근로자 체류인원 감소, 산업현장의 구인난 심화 등을 고려해 올해 신규 배정 외국인력 규모를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늘린 만큼 그간 충분히 배정받지 못했던 사업주에게까지 외국인근로자들이 배정돼 산업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인력난이 개선됐으면 한다”며 “예년에 비해 고용허가 신청이 다소 일찍 진행되는 점을 고려해 사업주분들은 내국인 구인노력 등 사전 절차를 서둘러 진행해 주시고 고용허가 신청을 위한 각종 서류 준비도 철저히 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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