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윤리심판원, 최강욱 성희롱성 발언 재심 결론 못내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이 1일, 최강욱 의원의 성희롱성 발언에 대해 또 징계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이로써 최 의원의 재심 지연은 이날로부터 3번째가 됐다.

앞서 최 의원은 지난 5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의 온라인 회의에서 성희롱성 발언을 한 혐의로 '6개월 당원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최 의원은 당의 징계 결정에 부당함을 주장하며 재심을 신청해 당원 자격정지를 보류했다.

   
▲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월 17일 국회 법사위회의실에서 열린 헌법재판소 국정감사에 출석 질의을 하고 있다.(자료사진)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최 의원의 반발로 성희롱성 발언에 대한 재심은 지난 8월 개최됐다. 하지만  최 의원 측은 추가적 소명과 자료 제출 기회를 이유로 '기일연기 계속심사 요청서'를 내 재심을 연기했다.

이에 지난달 10일 재심이 진행될 계획이었으나 한 차례 더 연기돼 이날 오후에서야 재심이 이뤄질 수 있었다.   

하지만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최 의원의 추가 소명과 자료제출에도 불구, 결론을 내지 못해 재심 결과는 또 다시 지연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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