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3일 거래소 서울 사옥에서 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헨리 페르난데즈(Henry A. Fernandez) 회장과 만났다. 

   
▲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사진 왼쪽)이 헨리 페르난데즈 MSCI 회장(사진 오른쪽)과 홍보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이날 거래소에 따르면, 손 이사장은 헨리 MSCI 회장과 면담을 갖고, 지수사업, 파생상품, ESG사업 분야의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손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기후변화지수 공동개발 등 MSCI와의 협력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사업역량을 보유한 MSCI와 新지수개발, ESG사업 등에 대해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실제 거래소는 지난해 7월 MSCI의 저탄소 전환점수를 기초로 공동개발해 그해 10월 1000억원 규모의 ETF(상장지수펀드) 6종을 상장한 바 있다. 

손 이사장은 "한국거래소는 앞으로도 금융위원회 등과 함께 국제적 정합성 제고를 위한 외국인 ID제도 개선, 영문공시 확대 등 지속적으로 제기된 외국인 투자자 걸림돌 해소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러한 노력에 대해 글로벌 투자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기회도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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