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용인특례시가 이동저수지 둘레길 조성 사업 1단계 구간, 2km 길이 산책로 조성을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용인시는 지난해부터 이동읍 어비리에 있는 이동저수지를 트래킹할 수 있는, 총 길이 13km의 둘레길과 환경생태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을 연차·단계별로 추진하고 있다.

   
▲ 용인 이동저수지 둘레길/사진=용인시 제공


이번에 마무리한 1단계 구간은 송전레시피아~송전낚시터 입구, 또 사계절 낚시터 인근으로, 총 2km의 산책로다.

용인시는 특별교부세 5억원과 시비 10억원을 확보, 내년에는 송전낚시터 입구부터 3km의 둘레길 조성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오는 2026년까지 전체 구간이 차질 없이 완성될 수 있도록, 이동저수지를 관리하는 한국농어촌공사와 토지 사용을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국·도비를 확보할 방침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이번에 마무리한 둘레길 구간이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길 바란다"면서 "사업을 순차적으로 마무리, 용인시민들이 이동저수지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누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저수지는 지난 1972년 축조된 경기도 내 최대 규모의 저수지로, '용인팔경' 중 하나인 '어비낙조'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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