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까지 총 18함 설치
[미디어펜=변진성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부두 북측에 피더부두 건설을 위한 케이슨(Caisson) 거치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 부산항 신항 피더부두의 안벽 케이슨 거치를 시작하고 있다. /사진=부산항만공사

케이슨은 선박이 접안하는 안벽 전면에 설치되는 대형 콘크리트 구조물이다. 이번에 거치하는 케이슨의 규모는 폭 14.8m, 높이 18.3m, 길이 19.9m, 무게 2651톤에 이른다.
 
BPA는 2023년 7월까지 총 18함(총길이 360m)의 케이슨을 설치해 피더부두 안벽의 뼈대를 완성할 계획이다. 

부산항 신항 피더부두는 근해선사들이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선석을 확보해 환적물량 처리를 증대하기 위한 시설이다. 

BPA는 2024년 6월까지 피더부두 하부공사를 완료하고, 이어서 상부공사를 진행해 운영사인 동원컨소시엄사가 2026년부터 운영토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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