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 가까이 상승하며 2350선과의 거리를 좁혔다.

   
▲ 코스피 지수가 1% 가까이 상승하며 2350선과의 거리를 좁혔다. /사진=김상문 기자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9.26포인트(0.83%) 오른 2348.43에 이번 주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3.32포인트(-0.14%) 내린 2325.85에 개장해 혼조세를 나타냈다. 장중 한때 2320선이 무너지며 2316.29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이내 낙폭을 회복해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005억원을, 외국인은 413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은 1449억원어치를 팔았다.

국내 증시는 미국 10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확산된 모습이었지만 장중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 기대감으로 중화권 증시가 6% 넘게 급등하자 국내 증시 투자심리도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인 삼성전자(0.34%)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0.51%), 삼성바이오로직스(0.11%), 현대차(0.62%) 등이 상승했다.

아울러 SK하이닉스(2.18%)와 NAVER(2.96%)는 2% 넘게 올랐고, 올해 3분기에서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대한항공도 5.04% 상승한 모습이다.

이밖에 아모레퍼시픽(12.77%), 애경산업(10.70%), LG생활건강(6.32%) 등 화장품주와 롯데관광개발(14.49%), GKL(7.22%) 등 카지노 관련주들도 상승폭이 컸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4.90%), 운수창고(2.82%), 의료정밀(2.06%), 증권(1.91%), 통신업(1.70%) 등이 올랐고 종이·목재(-0.82%), 철강·금속(-0.74%), 비금속광물(-0.54%) 등은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24포인트(-0.03%) 내린 693.89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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