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상문 기자] 이태원 참사 일주일이다.
현장에는 희생자를 애도하는 추모객의 발길이 끓이지 않았다.
무거운 침묵 속에 마치 시간이 정지된 분위기다.

일주일 전 토요일 밤 참사가 발생한 골목길과 이태원역 1번 출구에는
희생자를 추모하는 마음이 국화꽃과 편지에 고이 담겨있다

하늘로 떠난 친구를 그리며 “다음 생엔 너의 손 놓지 않을게.”
정부 관료와 자치단체장을 질타하는 “어느 사람들.”
최초 사건 신고 시간 “6:34 우리에게 국가는 없었다.” 등 문구가 선명하다.

특히 추위에 약한 하늘나라 친구를 위해 쓴 편지와 무릎담요 앞에서는 한참을 머문다. 
간혹 울분을 토로하는 추모객도 있지만 대다수 조용히 슬픔과 울분을 삼키고 있는 분위기다.


다음 생엔 너의 손 놓지 않을게!
   
▲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친구야 춥지?
   
▲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6:34 우리에게 국가는 없었다.
   
▲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어느 나라 사람들?
   
▲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구해주지 못해서 미안합니다.
   
▲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절대로 잊지 않겠습니다.
   
▲ 이태원 참사 현장에는 희생자를 애도하는 추모객의 발길이 무거운 침묵 속에 끓이지 않았다. 마치 시간이 정지된 분위기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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