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수동서 디지털 아트 작품 선봬
대형 OLED‧투명 OLED 캔버스로 활용
[미디어펜=조우현 기자]LG디스플레이가 대형 OLED와 투명 OLED를 캔버스로 활용한 디지털아트 전시회를 개최한다. 

7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오는 17일까지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쎈느’에서 열리는 ‘네버 얼론(Never Alone)’ 전시회는 ‘코로나19로 벌어진 인간 관계의 틈을 디스플레이가 이어준다’는 주제를 담았다.

   
▲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쎈느'에서 열린 LG디스플레이 OLED 디지털아트전 '네버 얼론'을 찾은 관람객들이 작품명 ‘플래그(Flag)’를 감상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류성실, 윤향로, 장진승, 이은솔 작가와 ‘업체eobchae’, ‘유니버셜 에브리띵’ 등 국내외 유명 디지털아티스트 6팀의 예술적 상상력을 OLED에 녹여냈다.

이번 전시는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알리는 LG디스플레이의 ‘아트 웨이브(Art wave)’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은 완벽한 블랙을 구현해 원작자가 의도한 색을 왜곡이나 과장없이 정확하게 표현할 뿐만 아니라, 투명하거나 휘어지는 혁신성으로 최근 국내외 예술계에서 디지털아트 캔버스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9월 미국 자동차 기반 라이프스타일 및 패션 브랜드 ‘피치스(Peaches)’와 함께 서울 성수동 피치스도원에서 ‘아트 웨이브’의 첫번째 프로젝트 전시를 개최한 바 있다.

   
▲ LG디스플레이 OLED 디지털아트전 '네버 얼론'을 통해 공개된 작품 '민트 유어 데스티니(Mint Your Destiny)’의 실제 전시 모습.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앞서 미국의 ‘스미소니언 박물관’과 ‘구겐하임 미술관’, 영국의 ‘빅토리아앤앨버트 미술관’ 등 세계 주요 박물관 및 미술관과 세계 최고 권위 영국 왕립예술학교가 OLED를 활용한 전시를 개최했으며, 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 ‘레픽 아나돌(Refik Anadol)’과 협업한 첫 투명 OLED NFT 작품인 ‘인류의 중요한 기억’이 올해 초 경매에서 620만달러(약 80억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LG디스플레이 진민규 라이프디스플레이프로모션 담당은 “디지털아트 캔버스로도 탁월한 OLED만의 화질 우수성과 기술 혁신성이 글로벌 디지털아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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