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강남구 일원동 대청마을 일대를 '모아타운' 대상지로 추가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구체적인 개발 계획은 해당 자치구에서 관리계획을 수립하면서 정해지고, 이후 서울시의 주민공람, 통합심의 등을 거쳐 법적 효력을 갖는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으로 지정된다.

   
▲ '모아타운' 대상지 추가 선정 지역/지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개발 규제 완화에 상응하는 공공기여분을 받을 계획이며, 대상 지역 내라도 상가 소유자 등이 사업 추진을 반대하는 곳은 시행 구역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또 투기 세력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10월 27일을 권리산정 기준일로 지정·고시할 예정이다.

일원동 다른 지역은 주민 반대 등을 고려,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에서 제외됐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를 묶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고, 지하 주차장 등 편의 시설을 확충하는 지역 단위 정비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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