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까지 '민주주의 서울' 웹사이트서 참여 가능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자원순환 정책과 '제로 플라스틱' 실현 방안 등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비대면 소비 확산 등으로 증가하는 생활 폐기물, 특히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방법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다.

   
▲ 서울시청 신청사/사진=미디어펜 윤광원 기자


문항은 두 가지로, 첫 번째는 '2030 제로 플라스틱 서울은 ___이다'라는 문장에 제로 플라스틱 서울의 지향성을 담은 주제어를 제시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제조자, 소비자 등 주체별 플라스틱 감량 방안으로, 누가·무엇을·어떻게 줄일지 아이디어를 내면 된다.

시민 누구나 21일까지 '민주주의 서울' 웹사이트 내 '서울시가 묻습니다' 코너에서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는 모인 의견을 29일 열리는 '쓰레기 없는 삶-2030 제로 플라스틱 서울 시민토론회(가칭)'에서 토론 안건 등으로 활용하고, 자원순환 정책을 수립하는 데 반영할 방침이다.

윤재삼 자원회수시설추진단장은 "플라스틱 등 감량을 위해서는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단계에서, 전면적인 전환이 필요하다"며 "순환 경제로의 혁신을 위한 다양한 공론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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