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시세이도 코리아와 손잡고, 미래 뷰티(미용) 산업을 견인할 유망기업을 발굴·육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서울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시세이도 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이에 따라 시세이도 코리아가 선발하는 뷰티 유망기업이 진흥원이 위탁 운영하는 서울창업허브의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 서울시청/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프로그램 대상 기업은 오는 18일까지 '스타트업플러스 플랫폼'을 통해 모집하며, 분야는 뷰티 테크(기술), 뷰티 기기, 뷰티 의학, 친환경, 차세대 화장품 총 5개다.

기업 선발은 시세이도의 '코리아 이노베이션 센터'가 담당한다. 

서울창업허브(공덕)는 선발 기업에 사업화 지원금, 상시 협업 공간, 글로벌 진출 지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사업화 검증 결과에 따라 시세이도의 후속 투자도 검토된다.

한국무역협회,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유관 창업기관과 뷰티산업협회, 한국미용산업협회 등도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김영환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기반으로, 혁신 스타트업과 기존 대·중견 기업이 상생 협력하는 민간주도형 창업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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