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류준열이 '올빼미'의 훈훈한 촬영 후일담을 전했다.

10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올빼미'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스타덤에 오른 뒤 '더 킹', '택시운전사', '독전', '돈', '봉오동 전투' 등 다채로운 작품에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류준열은 '올빼미'에서 진실에 눈 뜬 맹인 침술사 경수로 분한다.

이날 류준열은 "영화를 보면서 어떻게 찍었는지 되돌아보는 순간이 있는데, 이 영화는 지난 시간이 기억나지 않더라. 촬영 내내 영화에만 집중하다 보니 계절이 흐른 것도, 개인적인 일도 기억나지 않았다"고 작품을 접한 소회를 밝혔다.

이어 "오늘 잘 찍어야 이것들이 모여서 좋은 영화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촬영했다. 감독님, 배우들과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촬영했던 것이 영화에 잘 녹아들어 있는 것 같다"며 "오늘 영화를 보니 우리가 이 영화를 엄청 사랑하고 집중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로, 오는 23일 개봉한다.


   
▲ 사진=영화 '올빼미'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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