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인턴기자] tvN ‘식샤를 합시다 2’에서 구대영(윤두준)의 의도와 달리 이상우(권율)와의 갈등이 극에 다다른다.

19일 방송에서 구대영은 예전처럼 이상우의 좋은 동생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 이런 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상우는 결국 백수지(서현진)와 구대영 단 둘만의 비밀을 알게 된다.

때로는 이웃으로, 때로는 연애상담사로, 때로는 썸남썸녀로 언제나 백수지 곁에 구대영이 있다는 사실에 이상우의 분노가 폭발한다. 이에 구대영 역시 그동안 억눌러 온 감정이 폭발한다.

   
▲ 사진=tvN '식샤를 합시다 2' 방송 캡처

‘식샤를 합시다 2’에서는 등장인물의 대사·표정·행동뿐 아니라 음식을 통해서도 심리 상태를 드러낸다. 백수지는 빈부격차가 크게 나는 이상우와의 데이트에서 로브스터를 먹고 체한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비싸고 맛있는 음식이지만 백수지는 부담을 느낀 것처럼 보인다.

반면 구대영과 김치찌개를 먹으면서 백수지는 비로소 웃는다. 로브스터에 비하면 김치찌개는 저렴하지만 백수지에게는 가장 편한 음식으로 느껴졌을지도 모른다.

한편 구대영과 이상우의 갈등이 백수지에게 어떤 결말을 가져올지 기대되는 tvN ‘식샤를 합시다 2’는 19일 밤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