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코오롱글로벌이 11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코오롱글로벌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 1984억원, 영업이익 7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각각 2.3%, 1.4% 늘었다.

누적 매출액은 3조 5667억원, 영업이익은 193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4%, 1.5% 증가했다. 

건설부문은 3분기 매출액 520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4% 줄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594억원을 기록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일부 프로젝트 준공 영향으로 매출액은 감소했으나, 준공현장 이익개선으로 영업이익이 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신규수주는 주택·건축 2조 227억원, 인프라 7192억원 등 2조 7419억원으로 연간 목표치의 76.8%를 달성했다. 수주잔고는 10조 8000여억원으로 지난해 건설부문 매출액 대비 4배 이상의 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유통부문은 3분기 매출액 4964억원과 영업이익 106억원을 기록했다. BMW 차량판매 호조에 매출액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축소됐다.

상사부문은 3분기 매출액 745억원, 영업이익 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0.3%, 92.9%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