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동성 성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전직 개그맨 겸 연극 연출자 백재현에 대해 대중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백재현은 1993년 K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KBS2 ‘개그콘서트’를 통해 인기를 끌었다. 이후 드라마 라디오 등에 진출하며 다양하게 활동했다. 연극을 전공한 그는 2004년 뮤지컬 연출가로 진로 전환, 최근까지 대학로에서 연극 연출가로 활동하고 있었다.

4년 연애 끝에 2002년 결혼 한 백재현은 결혼 2년 만인 2004년 이혼 소식을 전해 대중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겼다.

또 백재현은 2011년 종합검진 당시 건강상 심각하다는 소견을 받고, 2012년 위밴드 수술과 식이조절, 운동을 통해 당시 118kg이던 체중에서 40kg을 감량했다. 더불어 백재현은 양악수술 성형수술까지 더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한편 서울 혜화경찰서는 19일 사우나에서 20대 남성을 강제 성추행한 혐의로 백재현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백재현은 지난 17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한 사우나에서 수면 중이던 대학생 A씨의 성기를 손으로 만지는 등 유사 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