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상원의석 100석 중 50석 확보…조지아주 결과 상관없이 다수당 확정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미국 민주당이 지난 8일(현지시간) 치러진 중간 선거에서 상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13일 네바다주에서 캐서린 콜테즈 매스토 상원의원이 0.5%포인트 차이로 당선됨에 따라 상원의원 전체 의석수 중 과반인 50석을 확보한 것이다.  

이번 상원선거에서 네바다 주는 초접전 지역이었다. 애덤 랙설트 공화당 후보가 개표부터 선두를 유지하다가 마지막에 이르러서야 매스토 의원이 근소한 차이로 이를 뒤집고 대역전극을 만들 수 있었다.

   
▲ 미국 민주당이 13일 네바다주에서 승리를 확정지으며 상원 다수당 지위를 확보했다.(자료사진)/사진=백악관 홈페이지


이에 상원의석 100석 중 50석을 민주당이 우선 확보해 마지막 남은 조지아주의 결과와 상관없이 상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조지아에서 공화당 후보의 승리가 결정돼 동석이 되더라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당연직 상원의장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조지아주는 현재 과반 득표 후보가 없어 다음달 6일 결선투표로 최종 당선자를 선출할 예정이다. 이번 중간 선거에서 선출된 상원의원들은 내년 1월 3일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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