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 2022 금융포럼 축사…"대한민국 경제 체력 취약성 보완 시급"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이 16일 “최근 전 세계는 퍼펙트 스톰이라고 불리는 총체적인 복합 위기에 빠져 있다”며 금융 위기에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백혜련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퍼펙트 스톰 한국 금융의 미래는'을 주제로 열린 미디어펜 2022 금융포럼 서면 축사에서 "러시아에 의해 자행된 우크라이나 전쟁과 원·달러 환율 급등, 미국 발 고금리·긴축 기조 지속 등으로 전 세계는 2008년 금융위기 수준의 위기감을 공유하고 있다"며 전 세계 금융시장의 어려움을 전했다.

   
▲ 국회 정무위원장에 선출된 백혜련 의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자료사진)/사진=공동취재사진


이어 백 의원은 “문제는 이런 복합경제 위기 상황 속 한국 경제 체력이 대단히 취약한 상태”라며 “외환 위기 이후 25년 만에 무역적자가 반년 연속 적층 돼 주요 외신들은 금융위기에 가장 취약한 아시아 국가로 태국·필리핀 등과 함께 한국을 거론하고 있는 형편”이라면서 금융 위기를 헤쳐나갈 방향을 조속히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 의원은 "이런 중차대한 시기에 퍼펙트 스톰 속 우리 경제가 헤쳐나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연구하는 금융 포럼 개최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오늘 미디어펜의 2022 금융포럼이 우리 경제가 가야 할 현명한 길을 제시할 것"이라며 한국 경제 체력 취약성 보완에 기대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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