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 2022 금융포럼 축사…"위기 넘어 기회 잡는 슬기로움 발휘해야"
[미디어펜=김준희 기자]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위기를 기회라 생각하고 혁신을 통해 위기 극복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미디어펜 2022 금융포럼에서 영상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김희곤 의원실


김 의원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퍼펙트 스톰 한국금융의 미래는’이라는 주제로 주제로 미디어펜과 글로벌금융학회(회장 오갑수) 공동주최한 2022 금융포럼 영상 축사에서 “최근 국내외 경제와 금융여건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다시 경제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한국개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22년 하반기 경제전망에 따르면 내년 경제성장률을 1.8%로 전망했다”며 “1%대 성장률은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과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을 제외하면 없던 일”이라고 했다.

이어 “그만큼 내년 경제상황도 녹록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라며 “그러나 우리는 위기를 기회라 생각하고 혁신을 통해 위기 극복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경제는 지난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맷집을 키웠고 기업은 펀더멘털과 재무건전성을 높일 수 있었다”며 “다시금 위기를 넘어 기회를 잡는 슬기로움을 발휘해야 할 때”라고 힘줘 말했다.

또 “이날 포럼을 통해 복합 경제위기 속에서 우리 경제와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건설적인 논의의 장이 되길 희망한다”며 “저 또한 국회에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민생을 뒷받침할 수 있는 법과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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