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서울시립미술아카이브'를 완공, 2023년 3월 개관한다고 17일 밝혔다.

종로구 평창동에 조성된 서울시립미술아카이브는 현대 미술의 주요 자료와 기록을 수집·보존하고, 이를 기반으로 학습프로그램이나 전시회를 여는 공간이다.

   
▲ 전시·아카이브동(A동) 전경/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지난 2019년 9월 착공해 올해 9월 완공했으며, 개관을 앞두고 기념 전시회, 교육프로그램 등을 마련하고 있다.

서울시립미술아카이브는 3개 건물로 구성됐다. 

보존 서고와 전시장, 특수 자료실이 들어서는 지상 5층·지하 1층 규모 '전시·아카이브동', 지상 2층 규모 교육공간인 '커뮤니티·배움동'과 소규모 공연장과 카페로 이용되는 2층 짜리 '다목적홀동'이 있으며, 세 건물의 총 연면적은 5590㎡에 이른다.

전시·아카이브동에는 옥상정원이 마련됐는데, 건물 뒤편으로 언덕이 있어 길가에서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고 주민 쉼터, 야외 전시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아카이브가 소규모 갤러리와 미술관이 많은 평창동에 있는 만큼, 미술 기록·연구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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