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비오템 제공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배우 원빈 이나영 측이 결혼설을 일축한 가운데 과거 배우 김성오의 원빈에 대한 충격발언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13년 10월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성오에게 MC들은 "처음에 원빈이 동성애자인 줄 알고 경계했다고 들었다. 사실이냐"고 질문했다.

김성오는 "부산에서 영화 '아저씨' 촬영 당시 식당에서 혼자 밥을 먹고 있는데 원빈 형과 형의 매니저가 들어왔다. 그때는 서먹한 사이였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식당에 사람은 3명인데 달걀프라이는 두 개였다. 그런데 형이 달걀프라이를 내 밥그릇 위에 올려주더라. 그 때 '괜찮은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조기구이도 두 마리밖에 없었다. 원빈 형이 몸통 부분을 내 밥그릇에 주더라"라며 "달걀프라이까지는 좋았는데 조기구이까지 주니까 이게 뭔가 했다. '이 형 조금 이상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마무리 지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20일 인터넷상에서는 원빈과 이나영이 2세를 가져 결혼할 것이라는 소문이 떠돌았다. 이에 소속사 측은 "사실 무근이다. 그저 둘은 잘 만나고 있다"고 즉각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