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겸 합참의장 “북한 위협, 도발에 연합방위태세 굳건히 할 것”
[미디어펜=조우현 기자]합동참보본부가 18일 오전 10시 15분경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장거리탄도미사일(ICBM) 1발을 포착했다.

이날 합참에 따르면 장거리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1000km, 고도 약 6100km, 속도 약 마하 22로 탐지됐으며, 세부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

   
▲ 합동참보본부가 18일 오전 10시 15분경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장거리탄도미사일(ICBM) 1발을 포착했다. 사진은 지난 10월 5일 한미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 모습 /사진=합참 제공


김승겸 합참의장은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라캐머라 연합사령관과 한미 간 공조회의를 통해 상황을 공유하고, 북한의 어떠한 위협과 도발에도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을 확인했다.

합참은 “이번 북한의 ICBM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이자 심각한 위협 행위”라며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이에 대해 엄중 경고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하여 한미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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