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힐링캠프 제공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21일 부부의 날과 관련해 과거 가수 션이 부인이자 배우 정혜영에게 한 이벤트가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과거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션-정혜영 부부가 출연해 션이 정혜영을 위해 했던 2000만원 수표 기부 비화를 전했다.

당시 MC이경규가 "2000만원짜리 수표를 기부한 사건이 있었다. 어떻게 된거냐"고 말을 꺼냈고 션은 "당시 2011년 11월 11일이었다. 이때 아내에게 이벤트를 해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앞서 션은 2011만 1111원을 아내 정혜영의 이름으로 기부 했다.
 
이에 정혜영은 "셋째를 낳고 얼마 안되서 굉장히 힘들었는데 남편이 나오라고 했다. 그랬더니 기부를 했다고 말하더라"라며 "사실 돈으로 줬으면 했다"고 재치있는 말을 덧붙였다.

한편 이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21일 부부의 날 이벤트 션 정혜영 깨가 쏟아지네" "21일 부부의 날 이벤트 션 정혜영 나도 이런 남편과 결혼하고 싶다" "21일 부부의 날 이벤트 션 정혜영 굉장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