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대 소비자 조사 통해 젊은층 기호 반영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농심이 불고기와 피자를 라면에 접목시킨 신제품을 선보였다.
 
농심은 21일 한국의 대표음식 불고기와 이태리 대표 피자를 각각 라면과 접목시킨 '불고기비빔면''피자비빔면'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 농심은 불고기와 이태리 대표 피자를 각각 라면과 접목시킨 '불고기비빔면'과 '피자비빔면'을 출시했다./농심
농심은 각국의 전통음식인 동시에 전세계적으로도 인기가 높은 음식을 용기면으로 개발, 국내외 소비자를 동시에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불고기비빔면'은 우육탕면과 짜왕을 잇는 굵은 면발이 특징이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용기면 가운데 가장 굵은 면으로 폭은 3이지만 두께는 얇게 해 뜨거운 물에 4분이면 바로 먹을 수 있다. 달콤 짭조름한 불고기 양념과 큼직한 버섯, 야채, 고기 건더기가 함께 들어있다.
 
'피자비빔면'은 젊은 세대가 좋아하는 피자 맛을 라면에 접목시킨 것으로 토마토의 깔끔한 맛과 치즈의 진한 맛이 특징이다. 피자비빔면은 토마토와 올리브, 피자소스와 어울리는 얇은 면발이지만 반죽에 강황을 넣어 면발에 노란색을 입혔다.
 
농심 관계자는 "불고기비빔면과 피자비빔면은 10~20대 소비자 조사를 통해, 젊은층의 기호를 반영한 제품"이라며 "기존에 없던 새로운 맛으로 비빔면 시장에서도 돌풍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젓가락으로 간편하게 덮개를 고정시키는 아이디어를 적용해 라면이 익는 동안 뚜껑이 열릴 일이 없도록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