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오릭스 버팔로스와 소프트 뱅크 중계 화면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가 시즌 11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대호는 지난 21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1홈런을 포함, 4타수3안타 4타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첫 타석이던 1회말 2사 1, 2루서 상대 선발 토메이 다이키의 3구째를 받아쳐 1타점 2루타를 만들었다. 이것으로 이대호는 17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또한 장타 행진도 이어졌다. 다음 타석에서 이대호는 토메이의 2구째 128km 포크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겨 7경기 동안 시즌 11호 홈런, 장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어 이대호는 5회 1사 1루에서 병살타로 물러난 후 7회 1사 만루에 들어선 네 번째 타석에서 좌전 안타로 1타점을 추가했다. 이날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이대호의 활약에 힘입어 10대6으로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