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사회공헌 프로그램 '천원의 행복' 15주년을 맞아, 세종문화회관에서 장애인, 노숙인 등 문화 취약계층을 위해 무료로 공연한다.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12월 4일 오후 3시 대극장에서 특별 공연 '조수미 콘서트'를 연다고, 서울시가 23일 밝혔다.

전석 무료 초대 형태로 진행되는 특별공연이다. 

   
▲ 소프라노 조수미/사진=서울시 제공


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 약자와의동행 추진단과 협업해 자립준비청년, 보육원 어린이, 장애인, 학교밖 청소년, 한부모 가정, 탈북자, 노숙인 등 3000여 명을 초대했고, 서울시 홍보대사로 평소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해온 조수미 역시 공연의 취지에 공감, 무상 출연을 결정했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조수미는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과 동요 협연 공연도 진행한다.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최영선), 테너 장주훈, 크로스오버 테너 크리스 영, 해금 연주자 나리 등과 함께, 한국 가곡부터 드라마 수록곡 등 대중적 무대를 꾸민다. 

지난 2007년 1월에 첫선을 보인 '천원의 행복'은 단돈 1000원에 세종문화회관의 다양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16년간 320여 회 공연이 진행됐고, 누적 관람객은 36만여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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