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SS501 출신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자신을 둘러싸고 벌어졌던 법적 공방에 대해 이야기한다. 
 
28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되는 MBN 예능프로그램 ‘뜨겁게 안녕’에서 안녕하우스 호스트 유진, 은지원, 황제성은 네 번째 게스트로 김현중을 만난다. 

   
▲ 28일 방송되는 MBN '뜨겁게 안녕'에 김현중이 출연한다. /사진=MBN 제공

 
이날 김현중은 하이바이 박스에 압수 봉인지에 담긴 휴대폰을 넣는다. MC들이 “휴대폰의 정체가 무엇이냐”고 묻자, 김현중은 “나를 둘러싸고 이런저런 사건이 있었지 않느냐”며 5년간 이어진 법정 공방을 언급한다. 

그는 “나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몰라 금고에 휴대폰을 계속 넣어뒀다”며 “영화에서만 보던 상황이었는데, 현실적으로 이 휴대폰이 증거가 되어서 나를 보호해줬다”고 밝힌다.

그런가하면 김현중은 법적 공방 후 인간관계가 좁아졌다고 고백한다. 그는 “힘든 시간이었지만, 이제는 완전히 괜찮아졌다”면서도 “사실 내가 벼랑 끝까지 궁지에 몰리지 않았다면 이렇게까지 나를 갈고 닦았을까 싶다. 후회와 자책마저 버렸다”고 말한다. 이어 “오랜 시간 터널을 지나오다 보니 사람을 못 믿게 되더라”고 털어놓는다.  

제작진은 “이제는 아픔을 훌훌 털고 한결 자유로워진 모습을 보인 김현중이 자신의 심정을 담은 자작곡을 즉석에서 기타와 함께 선보인다"면서 "그는 또 여전한 예능감으로 현장을 쥐락펴락하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자아냈다. 어느 때보다 솔직담백했던 김현중과 ‘안녕지기’들의 만남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김현중의 인생사가 담긴 MBN 공감 리얼리티 ‘뜨겁게 안녕’ 4회는 이날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