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연구협력센터 통해 업계 현안사항 중점연구
[미디어펜=김태우 기자]한국해운협회(KSA)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29일 여의도 해운빌딩 10층 대회의실에서 'KSA-KMI 공동연구협력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개소식을 거행했다고 밝혔.

양 기관은 그동안 해운산업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정책개발 사업을 꾸준히 이어왔으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협력 관계를 한층 고도화하고, 이달 말부터 운영에 들어가는 'KSA-KMI 공동연구협력센터'를 통해 해운업계의 현안 파악과 함께 업계 지원 연구활동 등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해운협회-KMI 업무협약 체결하는 자리에서 (왼쪽부터)김영무 해운협회 상근부회장, 김종덕 KMI 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해운협회 제공


양 기관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해운 불황기 대응방안, 톤세제 개선방안, 근해 유조선 시장 발전방안 등의 현안과제를 공동 연구하는 한편, 공동연구협력센터를 활용하여 KMI의 현장연구 역량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김영무 한국해운협회 부회장은 "이번 MOU를 통해 해운업계와 학계가 힘을 합쳐 앞으로 다가올 불황에 대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최근 급변하는 해운산업에 대해 국내 해운관련 기관, 학술 모임 및 전문가들이 다양한 견해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공동연구협력센터를 활용하여 해운산업의 장기적인 발전방안에 대해 보다 심층적으로 연구하고 일관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종덕 KMI 원장은 "해운협회와의 MOU 체결을 통해 KMI 해운연구팀과 해운업계간의 소통과 협력이 한층 강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며, "공동연구협력센터를 통해 앞으로 예상되는 해운산업의 어려움을 공동으로 대응하고 해운산업의 미래발전을 함께 도모하여 우리나라가 신해운강국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MOU 체결식에서는 그동안 우리나라 해운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한국해운협회 김영무 부회장에게 KMI 연구원들을 대표하여 김종덕 원장이 감사패를 전달하는 행사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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