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카타르월드컵 16강에 오른 4팀이 정해짐으로써 16강 대진표 두 경기도 확정됐다. 

30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A조와 B조의 마지막 3차전이 각각 열렸다. 두 조의 최종 순위와 함께 조 1, 2위에 올라 16강에 진출한 팀도 가려졌다.

이날 A조에서는 네덜란드가 카타르에 2-0, 세네갈이 에콰도르에 2-1로 승리를 거뒀다. 그 결과 네덜란드가 조 1위(2승1무 승점7), 세네갈이 조 2위(2승1패 승점6)를 차지하며 16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B조 3차전에서는 잉글랜드가 웨일스를 3-0으로 완파했고, 미국이 이란을 1-0으로 물리쳤다. 잉글랜드가 조 1위(2승1무 승점7), 미국이 조 2위(1승2무 승점5)로 동반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 16강 진출에 성공해 첫 경기에서 맞붙게 된 네덜란드(왼쪽)와 미국. /사진=FIFA 공식 SNS


16강전에서 A조 1위는 B조 2위와, B조 1위는 A조 2위와 맞붙는다. 이로써 네덜란드vs미국, 잉글랜드vs세네갈의 16강 맞대결이 확정됐다.

네덜란드가 16강에 오른 것은 2014년 브라질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미국 역시 2014년 브라질 대회 이후 8년 만에 조별리그를 통과하고 16강 무대에 올랐다.

잉글랜드는 2018년 러시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16강에 진출했다. 세네갈은 2002년 한일 공동개최 대회 이후 20년 만에 16강 무대를 밟는다.

네덜란드-미국 경기는 16강전 첫 경기로 12월 4일 0시에 열리고, 잉글랜드-세네갈전은 5일 새벽 4시에 시작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