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만달로리안 시즌3'·'디 애콜라이트'·'배드배치 시즌2'·'비전스 시즌2' 공개 예정
[미디어펜(싱가포르)=나광호 기자]'오징어 게임'으로 헐리우드에 이름을 알린 배우 이정재가 디즈니에 합류한다.

이정재는 30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아시아태평양(APAC) 2022'에서 "디즈니 가족의 일원이 되서 기쁘고, '스타워즈 디 애콜라이트'에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는 영상메세지를 보냈다.

이는 제다이가 은하계 전반에 걸쳐 질서를 확립한 고공화국(공화국 황금기)의 말기에 등장한 악의 무리를 다루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 '스타워즈: 디 애콜라이트' 로고/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제공
시간적 배경은 '다스베이더'처럼 붉은 광선검을 휘두르는 시스가 멸종한 것으로 알려진 시기 즉, '스타워즈: 에피소드1 - 보이지 않는 위험'으로부터 100년 가량 전이다.

이정재의 이번 작품 출연과 관련한 유튜브 영상에서는 '악역 보스로 나와달라', '이를 계기로 한국에서도 스타워즈 저변이 넓어지길 바란다', '시스 옷이 더 어울릴듯'을 비롯한 반응 뿐 아니라 영화 관상·신세계·밀정 등의 대사를 활용한 표현도 볼 수 있었다.

월트디즈니컴퍼니는 이날 '아소카 타노'의 단독 시리즈 공개도 예고했다. 그녀는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파다완으로서 '클론전쟁3D' 등에서 활약했으며, 이번 작품에서는 공화국 멸망 이후 은하계에 불어막친 위험에 맞설 예정이다.

현상금 사냥꾼 '단 자린'과 요다와 같은 종족의 아기 '그로구'가 나오는 스페이스 오페라 '만달로리안'도 내년 디즈니플러스에 3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내년 1월 초에는 '스타워즈: 배드배치2'가 공개될 전망이다. 이는 공화국 대육군 특수임무여단 소속의 클론 코만도 부대의 이야기를 다룬 콘텐츠로, 일본·영국·아일랜드·스페인·칠레·프랑스·남아공·미국 크리에이터들이 제작에 참여한 애니메이션 '스타워즈 비전스 시즌2'도 선보일 예정이다. 

존스 박사도 중절모를 쓰고 채찍을 휘두른다. 인디아나존스는 스타워즈와 함께 루카스필름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작품으로, 5편의 주연을 맡은 해리슨 포드는 백발이 성성하지만 여전히 사막과 바다 및 모험에 대한 갈망이 있는 캐릭터로 나온다. 존스 박사가 말을 타는 장면에서는 탐 크루즈가 '탑건: 매버릭'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는 듯한 느낌도 받을 수 있었다.

한편, 디즈니는 이날 행사에서 한국·일본·동남아 등의 지역을 중심으로 선보일 콘텐츠들을 대거 공개했고, 연출진과 출연진이 직접 작품을 소개하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는 시간도 마런됐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