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10시 법원 향해 걷던 중 날아와...배우 이매리가 던져
[미디어펜=조우현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물산·제일모직 간 합병 관련 재판에 출석하던 중 계란에 맞을 뻔 했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에 예정된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9시40분 경 서울 서초구 법원종합청사 서문 앞에 도착했다.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회계부정·부당합병'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가운데 누군가가 던진 계란에 놀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회장이 차에서 내려 청사 건물을 향해 걸어가는 순간 그의 왼편에서 계란 하나가 날아왔다.

이 회장은 계란에 맞지 않았지만 놀란 기색을 보였다. 법원 방호원들도 사건이 벌어지자마자 황급히 이 회장 주변을 경호했다.

계란을 던진 사람은 방송인 이 모씨로 밝혀졌다. 다만 왜 이 회장을 향해 계란을 던졌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법원 측은 이씨를 고발하거나 법정 방청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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