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한상의서 열린 '산업전략 원탁 회의'서 모두발언
[미디어펜=조우현 기자]조현준 효성 회장이 6일 탄소산업 생태계 조성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 회장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의 '제4차 산업전략 원탁회의'에서 '효성의 탄소섬유의 개발 현황 및 탄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노력'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 효성 조현준 회장이 금일 오후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4차 산업전략 원탁회의에 참석해 효성의 탄소섬유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효성 조현준 회장, 산자부 이창양 장관, 한국탄소산업진흥원 방윤혁 원장 /사진=효성 제공


조 회장은 "탄소섬유는 미래산업의 쌀로 불릴 만큼 그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효성은 정부의 지원으로 최근 세계에서 세번째로 우주항공, 방산 등에 사용하는 초고강도 탄소섬유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미국, 일본 등의 선진기업들과 비교하면 갈 길이 멀다. 특히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관련 산업의 생태계를 육성하는 것이 중요한데 아직 많이 부족하다"며 "탄소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긴 호흡으로 멀리 내다 보시며 적극 지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제언했다.

조 회장은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의 탄소강국이 될 수 있도록 여기 모이신 산업계 대표들과 함께 혼연일체가 돼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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