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변호사 출신 후보가 폴란드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올해 43세인 안드레이 두다 당선자는 폴란드 역사상 최연소 대통령으로 올해 8월 취임한다.

AP동신 등에 따르면 폴란드 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현지시간) 폴란드 대선 결선 투표에서 안드레이 두다 후보가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하루 전 치러진 대선 최종 개표 결과 '법과 정의당'(PiS) 소속의 안드레이 두다 후보가 51.55%를 득표해 48.45%를 얻은 현 대통령 브로니소브 코모로브스키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안드레이 두다 당선자는 변호사 출신으로 2000년대 초반 진보성향의 정당인 자유동맹에 가입하면서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은 뒤 2006년 법무부 차관을 역임했다.

법무부 차관을 지내던 2010년 그는 레흐 카친스키 대통령이 항공기 추락사고로 사망할때까지 비서를 역임한 바 있다.

올해 8월6일 취임 후 안드레이 두다 당선자는 대통령 업무를 시작한다고 폴스카 라디오가 보도했다.

정치 신인이자 40대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것은 집권당의 실정에 맞서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유권자들의 심리를 잘 파고 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폴란드 역대 최연소 대통령 당선자 안드레이 두다. /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