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3명 연기 마셔 병원 이송…생명 지장 없어
[미디어펜=이다빈 기자]7일 0시 56분께 대구시 달서구 성서공단의 종이 가공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0시간 20분 만인 오전 11시 15분께 진화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불이 번지면서 소방당국이 오전 1시 53분에 대응 2단계까지 발령했다.

인원 300여명과 소방장비 100여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공장 안에 종이 등 가연성 물질이 켜켜이 쌓여 있어 완전 진화까지 어려움을 겪었다.

화재 직후 대피 과정에서 공장 근로자 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진화 작업을 하던 소방관 2명도 경미한 화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와 재산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미디어펜=이다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