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폰' 삼성전자 온라인 스토어 통해 1000대 한정 예약 판매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역대 외화 흥행 2위일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어벤져스2’에서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인 ‘아이언맨’을 모티브로 제작된 스마트폰을 내 손안에 넣을 수 있게 됐다.

   
▲ ‘아이언맨폰’으로 불리는 갤럭시S6 엣지 아이언맨 에디션을 글로벌 최초로 한국에서 1000대 한정판으로 출시된다./삼성전자 제공

한국 시장을 적극 겨냥한 어벤져스2는 개봉 전부터 한국 여배우 수현을 캐스팅하고 서울에서 촬영을 진행해 영화상영 동안 한국의 모습이 나왔다. 관객들은 스크린에 비친 서울 시내의 한 모습에 열광했고 마블의 매력에 흠뻑 취했다.

어벤져스2가 전 세계 수익 13억달러 돌파를 눈앞에 둔 만큼 이를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한 기업들이 혜택을 톡톡히 보고있다.

특히 어벤져스2 속에서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역)는 골드 색상 갤럭시S6엣지, 헐크(마크 러팔러 역)와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역)은 악당 '울트론'을 제압하기 위한 연구를 하면서 갤럭시탭S를 이용하는 등 삼성전자의 스마트 기기가 대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북미의 경우 아이언맨 캐릭터 중 리더를 맡은 캡틴 아메리카의 인기가 높다. 하지만 해외 어벤져스2 포스터는 캡틴 아메리카가 중심인 반면 국내 포스터에는 아이언맨이 중심이 된 버전이 나올 정도로 아이언맨의 인기가 높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아이언맨 캐릭터를 갤럭시S6 엣지에 심어 젊은층 공략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 갤럭시S6 엣지 아이언맨 에디션은 기본 구성품과 함께 아크원자로 모양의 무선 충전기, 삼성 정품 클리어 커버가 포함된 특별 패키지로 구성됐다./삼성전자 제공

2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아이언맨폰'으로 불리는 갤럭시S6 엣지 아이언맨 에디션을 글로벌 최초로 한국에서 1000대 한정판으로 출시된다.

이날부터 예약판매가 시작되는 갤럭시S6 엣지 아이언맨 에디션은 마블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어벤져스 시리즈의 아이언맨 슈트를 모트브로 제작됐다.

갤럭시S6 아이언맨 에디션은 전·후면의 강렬하면서도 깊이 있는 레드 컬러와 측면 엣지 테두리의 골드 컬러가 조화를 이뤄 마치 아이언맨이 스마트폰으로 재탄생한 듯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후면에는 금색 아이언맨 마스크와 함께 0001부터 1000번까지 한정판(Limited Edition) 일련번호가 각인되어 소장가치를 더했다.

갤럭시S6 엣지 아이언맨 에디션은 64GB용량으로 국내 3개 이동통신사 모두 출시된다. 기본 구성품과 함께 아이언맨의 상징인 아크원자로 모양의 무선 충전기, 삼성 정품 클리어 커버가 포함된 특별 패키지로 구성됐다. 판매가는 119만9000원.

예약 판매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삼성전자 온라인 스토어에서 선착순 1000대 한정으로 진행된다. 배송은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구매 고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는 '어벤져스 스페셜 브리프 케이스'와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진행 중인 '마블 어벤져스 스테이션' 입장권 2매를 증정하고 선착순 101번째부터 200번째 고객에게는 '마블 어벤져스 스테이션' 입장권 2매를 증정한다.

삼성과 마블의 협력 마케팅은 갤럭시S6와 기어VR로 확인된 바 있다. 세계적인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가 아이언맨을 체험하는 동영상이 큰 인기를 얻었다. 삼성전자 모바일의 유튜브 계정에 올라온 갤럭시S6와 기어VR 광고가 500만건을 넘기며 화제를 모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많은 기대와 관심 속에 갤럭시 S6 엣지 아이언맨 에디션을 글로벌 최초로 국내에서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제품은 물론 패키지와 사은품까지 하나하나 정성을 다해 구성한 만큼 고객들에게 더 큰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