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390선에 근접하게 상승하면서 이번 주 거래를 마쳤다.

   
▲ 9일 코스피 지수가 2390선에 근접하게 상승하면서 이번 주 거래를 마쳤다. /사진=김상문 기자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7.96포인트(0.76%) 상승한 2389.04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1.65포인트(0.49%) 오른 2382.73으로 개장해 장 초반 잠시 하락 전환했지만 다시 2380대로 올라서 상승폭을 키워갔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4077억원, 외국인이 98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이달 들어 코스피 매도를 이어갔던 외국인은 6거래일 만에 순매수 전환했다. 반면 개인은 508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국내 증시는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반발 매수세 유입에 따라 상승한 영향을 받아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2.03% 상승한 6만400원에 마감하며 '6만전자'를 회복했으며 SK하이닉스도 3.43% 올랐다. 이밖에 NAVER(5.12%), 카카오(4.68%) 등도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01%), 삼성SDI(-6.93%), LG화학(-6.42%) 등 2차전지 대형주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업종별로는 전기료 인상 기대감에 한국전력(8.53%)이 급등하면서 전기가스업(5.75%)이 크게 올랐다. 또 운수창고(2.88%), 서비스업(2.53%), 금융업(1.87%), 종이·목재(1.26%), 건설업(1.23%), 유통업(1.05%) 등도 1% 넘게 올랐지만 비금속광물(-3.18%), 화학(-1.14%), 섬유·의복(-0.91%) 등은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6.97포인트(0.98%) 오른 719.49로 거래를 끝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