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영화 '킹메이커'가 제58회 대종상영화제에서 감독상 트로피를 차지했다.

9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홀에서는 칼럼니스트 김태훈·강나연 편집장의 진행으로 제58회 대종상 영화제가 열린 가운데, '킹메이커' 변성현 감독이 감독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 작품.

전작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제작진과 설경구의 재회로 이목을 집중시킨 '킹메이커'는 변성현 감독만의 독보적인 미장센과 설경구·이선균의 대체 불가 열연,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메시지로 호평받았다.

이번 수상은 제 58회 백상예술대상 감독상, 남자조연상, 남자최우수연기상 3관왕 달성, 제 42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남우조연상 수상, 제 43회 청룡영화상 미술상 수상에 이은 수상이다.

대종상영화제는 1957년 시작된 한국 3대 영화 시상식 중 가장 역사가 깊은 영화제로, 한국의 영화 산업을 발전시키고 한국 영화의 질적인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제정된 국내 유일한 정부 주관 영화제다. 국민과 함께하는 공정한 작품 선정과 엄격한 심사 방식으로 영화 제작을 위해 헌신하는 모든 영화인들과 국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화합의 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 사진=영화 '킹메이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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