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 현금과 귀중품 그대로 남아 있어,,국립과학연구원에 부검 의뢰

경주시 한 가정집에서 엄마와 자녀 2명 등 일가족 3명이 변사체로 발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19일 오후 7시40분께 둘째딸 A양이 귀가해 방문을 열어보니 어머니 B(42)씨와 언니 C(14)양, 동생 D(9)군이 숨져 있었다.

경찰측은 "어머니는 큰방 장롱 문걸이에 목을 매 사망한 상태였으며, B양과 C군은 작은 방과 큰 방 바닥에 반듯이 누운 상태로 발견됐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집안에 현금과 귀중품이 그대로 남아 있고, 외부 침입흔적 등 전혀 없는 것으로 보아 일단 타살 가능성은 없다고 추정했다.


한편 경찰은 사인을 정확하게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