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2272억원 규모…2028년 2월 준공 목표
[미디어펜=김준희 기자]금호건설이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증축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증축공사 조감도./사진=금호건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증축공사는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발주한 사업이다. 강원도 원주시 일대에 지하 4층~지상 11층 본관과 지하 4층~지상 5층 별관을 짓게 된다. 총 공사비는 2272억원이다. 이달 착공해 오는 2028년 2월 준공 목표다.

이번 증축공사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총 950개 병상수를 확보하게 된다. 또 최첨단 수술실과 병동, 전문화된 중환자실, 전임상연구소 등 진료·연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다양한 문화공간과 주차장 추가 확보로 내원객 편의도 향상될 전망이다.

금호건설은 서귀포의료원,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등 다수 의료시설을 시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공사를 성공적으로 준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금호건설은 올해 주택, 토목, 해외 전 부문 신규 수주가 증가했다. 3분기 기준 누적 2조1237억원 수주고를 올렸다. 수주잔고도 8조8043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대비 약 4배를 확보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의료시설 시공 경험과 기존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이라며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지역거점 의료기관으로써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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