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LCD 패널 사업 정리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된 LG디스플레이 주가가 14일 4%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전일 대비 4.40% 오른 1만42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부진으로 올해 2분기 4883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데 이어 3분기에도 759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이에 따라 수익성이 떨어지는 LCD TV의 국내 생산 종료 시점을 당초 계획했던 내년보다 6개월∼1년 앞당기고,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기로 결정해 주가상승 기대감에도 영향을 준 모습이다. 

2개 분기 연속 영업손실로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연일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주가가 바닥권을 기록 중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반등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목표주가를 1만6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올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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