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 규모 12만7000㎡…2026년 준공 목표·'카카오프렌즈 IP 파크' 개발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카카오의 제주오피스가 공동체 협업 중심의 업무공간 '카카오 제주아지트'로 퀀텀점프한다.

카카오는 제주아지트가 12만7000㎡ 규모의 부지에 조성될 예정으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건축물에 대한 리뉴얼과 신규 건축물에 대한 도시계획 인·허가 등을 거쳐 2026년 준공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ESG 경영 차원에서 친환경 에너지 사용 등을 고려한 설계·운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JDC가 행정절차 지원 및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입주기업·지역과 연계한 동반성장 모델 발굴 등에 나서기로 했다.

   
▲ 16일 엘리트빌딩에서 오지훈 카카오 자산개발실 부사장(오른쪽)과 양영철 JDC 이사장이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카카오 부지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카카오 제공

카카오는 '카카오프렌즈 IP 파크'를 만들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비롯한 상생 협력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제주오피스를 시너지 창출 가능한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우수한 인재들이 창의적인 협업 환경에서 혁신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ESG 차원의 사업도 JDC와 함께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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