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마케팅 사업 조직, ‘CX디지털마케팅사업담당’으로 확대 개편
마케팅 전략 수립부터 운영, 모니터 등 전 영역 종합 서비스 제공
[미디어펜=조우현 기자]LG CNS가 최근 기존 마케팅 사업 조직을 ‘CX디지털마케팅사업담당’으로 확대 개편하고, 약 100명의 인력을 배치하며 디지털 마케팅 사업을 본격화한다. CX는 Customer eXperience의 약자로 ‘고객경험’을 의미한다. 

20일 LG CNS에 따르면 디지털 마케팅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온라인, 모바일 등 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기업의 마케팅 활동을 의미한다. LG CNS는 디지털 마케팅에 빅데이터, AI 등 DX기술을 접목했다. LG CNS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마케팅 전략 수립, 마케팅 활동 전개, 성과 측정 등 디지털 마케팅 전 단계를 아우르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 LG CNS CX디지털마케팅사업담당 직원들이 '2022 대한민국 광고대상 수상'과 디지털 마케팅 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 CNS 제공

전략 수립 단계에서는 기업의 제품/서비스 판매 데이터, 고객관리시스템, 홈페이지/모바일 고객센터 등 다양한 고객 접점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통합 마케팅 전략(IMC, Integrated Marketing Communication)을 수립하고 제안한다. IMC는 이벤트/프로모션 등 캠페인 기획부터 광고 효과 극대화를 위한 CX 컨설팅, SNS/홈페이지/커머스와 같은 내·외부 채널의 UI/UX 디자인, 고객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운영 등 마케팅의 핵심영역을 포괄한다. 

마케팅 활동 단계에 돌입하면 IMC 전략과 연계한 디지털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고, 운영한다. 기업의 고민이 가장 커지는 지점이 바로 이 단계다. 광고 퍼포먼스가 예상보다 저조하거나, 광고 송출 경쟁이 심화되는 등 다양한 변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LG CNS는 자체 개발한 마케팅 최적화 플랫폼 ‘MOP(Marketing Optimization Platform)’를 통해 이 같은 고민을 해결한다. 

MOP는 수학적 최적화(AI를 통해 의사결정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기술) 모델과 AI 알고리즘을 통해 광고의 실적을 극대화하는 지능화 플랫폼이다. MOP를 활용하면 검색, 배너, 영상 등 기업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합 모니터링하고 광고 노출 시간대, 빈도, 예산 등을 자동으로 최적화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LG CNS는 이 같은 마케팅 활동 전반의 성과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구체적인 개선 피드백까지도 제공한다. 

디지털 마케팅은 언택트 시대와 맞물려 대면 영업과 마케팅이 어려워지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올해 국내 전체 광고비 시장 전망치인 18조7000억 원 중, 디지털 광고 시장은 약 11조1000억 원(59%)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2020년 디지털 광고 시장 규모인 7조5000억 원 대비 약 50% 성장한 수치다. 

LG CNS 김범용 CX디지털마케팅사업담당은 “이번 수상을 통해 IT와 데이터를 잘하는 기업이 광고까지도 잘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AI, 빅데이터 등 DX기술을 기반으로 LG CNS만이 할 수 있는 디지털 마케팅 사업을 추진해 소비자 경험을 혁신하는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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