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부터 성능시험, 시작차 제작, 부품수급까지 원스톱 지원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20일 강원도 횡성군에서 ‘e-모빌리티 연구·실증단지’ 착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부지현황 및 조성계획도./사진=산업통상자원부


이번 착수된 e-모빌리티 연구·실증단지는 차량의 기술개발부터 성능시험, 실증·인증지원, 시작차 제작 및 부품 수급까지 e-모빌리티 원스톱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 우리나라 e-모빌리티 산업을 발전시키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2024년까지 총 821억 원을 투자해 ‘e-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와 ‘경상용 특장 시작차 제작 지원센터’, ‘인공지능(AI)안전운전능력평가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e-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는 2023년까지 480억 원을 투자해 지상 2층의 기업지원센터(배터리시험 2동, EMC 1동)와 전기차 시험·평가 인증지원 장비, 주행트랙(PG)을 구축한다.

경상용 특장 시작차 제작 지원센터는 2023년까지 250억 원을 투자해 1톤 미만 화물 전기차 시제품 생산 및 종합검사, 자기인증을 지원한다.

또한 AI 안전운전능력 평가 플랫폼 구축사업은 2024년까지 91억 원을 투입, AI 운전능력평가 시스템 및 평가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실증·상용화 인프라 구축을 확대한다.

착수식에 참석한 주영준 산업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e-모빌리티 연구·실증단지가 강원도를 거점으로 전국의 e-모빌리티 기업을 지원하는 허브가 돼 국내 e-모빌리티 산업역량을 한 단계 도약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e-모빌리티가 다양한 이동 서비스와 연계돼 새로운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 정부는 기술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표준화 제정, 다양한 서비스 실증을 위한 규제개선, 제도 및 인프라 구축 등을 총력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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