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영화 '킹메이커'가 제42회 황금촬영상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 작품.

이번 수상은 제58회 백상예술대상 감독상, 남자조연상, 남자최우수연기상 3관왕 달성, 제42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남우조연상 수상, 제43회 청룡영화상 미술상, 제58회 대종상영화제 감독상 수상에 잇달은 수상으로, 올해 가장 뜨거운 화제작이자 웰메이드 작품으로 호평받은 '킹메이커'의 저력을 입증했다.

황금촬영상영화제는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1977년부터 시작되어 한국영화의 지속적 기술 감각을 유지하고 새로운 얼굴을 찾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 사진=영화 '킹메이커' 포스터


전작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제작진과 배우 설경구의 재회로 이목을 집중시킨 '킹메이커'는 변성현 감독만의 독보적인 미장센과 설경구·이선균의 대체 불가 열연,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뜨거운 메시지로 호평받았다.

특히 스타일리시한 정치 드라마라는 평가와 목적과 수단의 딜레마와 같은 현 시대 관객들까지도 공감하는 메시지에 대한 극찬이 이어지며 2022년을 시작하는 화제작으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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