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인권단체 ‘세이프가드 디펜더스’ “한국 포함 53개국 102개로 파악”
[미디어펜=김소정 기자]중국이 해외 곳곳에 ‘비밀경찰서’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에도 1개소를 운영하고 있다는 국제인권단체 발표와 관련해 외교부는 국내 및 국제 규범에 기초한 활동을 강조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외국 기관 등의 국내 활동과 관련해서 우리 국내 및 국제 규범에 기초해서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된 여러 나라와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사진=연합뉴스

임 대변인은 또 국내 중국 비밀경찰서 활동과 관련해선 “외교부 차원에서 특별히 언급할 내용이 없다”고 했다.

국제인권단체 ‘세이프가드 디펜더스’는 지난 9월 보고서에서 중국이 유럽을 중심으로 해외 21개 국가에 비밀경찰서 54개를 개설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이 단체는 지난달에도 한국을 포함한 48곳에서 추가 시설을 확인했으며, 53개국 102개의 중국 비밀경찰서를 파악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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