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내년부터 친환경 등 '우수 경기미' 공공 급식 지원 사업을 기존 초·중·고등학교에서 어린이집·유치원으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은 우수 경기미 구입 가격과 정부관리양곡 판매 가격의 차액을 보전해주는 방식이며, 10㎏의 경우 유기농 경기미 1만 1000원, 무농약 경기미 1만 400원, G마크(경기도지사 인증)·농산물우수관리시설(GAP) 경기미는 6800원까지 각각 지원된다.

   
▲ 김동연 경기도지사/사진=미디어펜 윤광원 기자


우선 23개 시·군(용인·성남· 부천·남양주·평택·안양·시흥·김포·파주·의정부·광주·광명·군포·오산·양주·구리·안성·의왕·포천·동두천·양평·가평·연천)의 어린이집·유치원 4100여곳, 원아 18만 7000여명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경기도는 이번 시범 사업을 거쳐, 도 내 전체 우수 농산물로 공공 급식 지원 품목을 늘릴 방침이다.

우수 농산물 공공 급식 확대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공약 사업이기도 하다.

경기도 관계자는 "영·유아 건강증진과 친환경농업 확산 효과가 기대된다"며 "우수 경기미 시범사업을 통해 개선 방향을 발굴해, 각 시·군 특성에 맞는 단계적 공공 급식 확대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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