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맞이 클래식 연주회·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방식 사회공헌 활동 진행
[미디어펜=이동은 기자]건설사들이 연말을 맞아 나눔 행사를 펼치며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의 ‘장애인 클래식 연주단’이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보육원 선덕원에서 아이들을 위한 연말 맞이 클래식 연주회를 개최했다.

   
▲ SK에코플랜트 클래식 연주단이 아이들앞에서 연주를 진행하고 있다./사진=SK에코플랜트 제공

SK에코플랜트는 올해 문화·예술 분야 장애인 일자리 확대의 일환으로 발달장애인 6명을 채용했으며, 단원들은 연주 활동을 지원받으며 활동하고 있다.

연주회 개최 외에도 SK에코플랜트는 난방비를 지원하고 방한용품과 인형, 문구 세트 등 선물도 전달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소외된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관악구 지회에 쌀 5kg 200포를 전달했다. 이번에 지원된 쌀은 관악구 내 경로당 114개소와 독거노인 어르신들 위주로 전달될 예정이다.

앞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달에도 대한노인회에 쌀 1000kg을 전달한 바 있다.

롯데건설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진구청과 ‘행복한지역아동센터’ 시설 개선을 지원했다. 롯데건설은 도배, 장판, 창문 공사를 비롯해 난방, 화장실 공사와 공부방 공간 조성 등 전체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이번 사회공헌 활동은 총 6000만원 규모로 진행됐으며, 재원은 롯데건설 임직원이 급여의 일정 금액을 사회에 기부하면 해당 기부금의 3배 금액을 회사가 함께 기부하는 ‘1대3 매칭 그랜트 제도’로 마련됐다.

계룡건설은 육군본부에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어려운 환경에 있는 6·25 및 월남전 참전 유공자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육군과 복지기관, 민간 기업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계룡건설은 지난 2011년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이 시행된 첫해부터 매년 1억원씩 후원을 지속해오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19일 서울시, 한국해비타트와 주거안전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주거환경 개선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가구는 강서구 화곡동에 위치한 반지하 주택으로 생활 및 거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노부부가 거주하고 있다. 

봉사단은 △주택의 창호와 조명 교체 △침수 예방을 위한 물막이턱 설치 △난방 효율 향상 및 비상시 탈출로 확보를 위한 개폐형 방범창 설치 △거동이 불편한 거주자를 위해 문턱을 최소화하고 여닫이 문을 설치하는 공사를 실시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동 및 생활이 어려운 장애 노부부가 사는 가구가 거주자에 맞게 개보수가 돼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남은 가구도 무사히 리모델링을 마쳐 이번 기회를 시작으로 서울시와 한국해비타트가 함께하는 민관협력사업이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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