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트위터 본사 사무실의 청소 비용을 줄이면서 악취가 진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NYT)·포천·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CEO의 고강도 비용 절감에 따라 트위터의 샌프란시스코 본사 사무실을 청소하는 용역업체와의 계약이 중단됐다. 

   
▲ 트위터 로고 /사진=공식 홈페이지


이 여파로 건물 4개 층에서 2개 층으로 줄어든 트위터 본사 사무실 청소는 거의 한 달 동안 이뤄지지 않았다. 이로 인해 사무실 내에 악취가 진동하고 있다는 게 전‧현직 직원들의 증언이다.

샌프란시스코 본사 외 트위터의 다른 사무실도 머스크 CEO의 비용 절감 조치 대상이 되고 있다. 

NYT에 따르면 뉴욕 사무실 역시 청소 서비스가 중단됐고, 시애틀 사무실은 수백만 달러의 임대료 및 서비스 지급 중단이 결정된 후 폐쇄 조처가 내렸다. 트위터 3대 데이터 센터 중 하나인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시설도 폐쇄됐다.

앞서 머스크 CEO는 지난 10월 말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회사의 재정 상태를 경고하며 대규모 비용 절감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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