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즈, 수면 유도‧실시간 케어 통해 숙면 도와
자체 연구개발 뇌파동조 사운드로 수면 질 향상
[미디어펜=조우현 기자]LG전자가 현지시간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스마트 수면케어 솔루션 ‘브리즈’를 선보인다.

LG전자에 따르면 브리즈는 고객이 편히 잠들 수 있도록 수면을 유도하고 잠이 든 고객의 수면 상태를 실시간 분석 및 관리하며 숙면을 도와준다. 브리즈에는 ‘고객에게 산들바람과 같이 상쾌한 아침을 맞게 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 LG전자가 현지시간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스마트 수면케어 솔루션 ‘브리즈(brid.zzz)’를 선보인다. 브리즈는 고객이 편히 잠들 수 있도록 수면을 유도하고 잠이 든 고객의 수면 상태를 실시간 분석 및 관리하며 숙면을 도와준다. 사진은 모델이 브리즈 전용 무선이어셋을 착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전자 제공

뇌파를 측정하고 수면케어 사운드를 들려주는 전용 무선이어셋과 고객의 수면 데이터를 분석해 수면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앱으로 구성된다.

브리즈는 ‘뇌파동조 사운드’를 포함, 루시드폴 등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직접 작곡한 ‘자장가’, 자연의 소리와 같은 ‘ASMR’ 등 다양한 음원으로 고객의 수면을 케어한다. 

80여 개의 사운드가 기본 내장돼 있는 브리즈에는 고객이 즐겨 듣는 음악이나 유튜브 영상 등에 뇌파동조 사운드를 더해 재생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편, 브리즈는 LG전자가 신사업을 육성하고 새로운 시장으로 개척하기 위해 운영 중인 CIC(사내독립기업) 중 슬립웨이브 컴퍼니가 기획 출시한 혁신 모델이다.

슬립웨이브 컴퍼니는 고객 페인 포인트(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를 사전에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1000여 명의 체험단을 운영하며 다양한 의견을 적극 경청했다.  향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제품에 반영해 이르면 올해 상반기 브리즈를 국내부터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LG전자 CIC에서 선보인 제품 및 서비스에는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소상공인 홍보 콘텐츠 제작 서비스 ‘머스타드’, 공유 모빌리티 무선충전 스테이션 서비스 ‘플러스팟’ 등이 있다.

LG전자는 ‘CES 2023’에서 실험적인 혁신 제품‧서비스들을 전시하는 ‘LG Labs 존’을 조성한다.

LG전자는 ‘LG Labs 존’에서 스마트 수면케어 솔루션 ‘브리즈’를 포함해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등 공유형 개인 이동수단을 이용한 후 지정된 거치대에 반납하면 리워드를 지급하는 공유 모빌리티 무선충전 스테이션 서비스 ‘플러스팟’을 선보인다.

LG Labs는 LG전자가 고객에게 차별화되고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실험적이고 유연한 프로세스로 선행 제품 등을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사내외에서 발굴한 실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선보이는 제품, 서비스, 마케팅 활동을 모두 통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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