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정부가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방역을 강화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2일 국내 증시에서 항공주·화장품주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 정부가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방역을 강화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2일 국내 증시에서 항공주·화장품주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 계류중인 아시아나항공기 모습. /사진=김상문 기자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전일 대비 2.86% 하락한 1만3600원에 새해 첫 거래일 거래를 마감했다.

이밖에도 진에어(-2.74%), 호텔신라(-1.93%), 티웨이항공(-1.41%), 하나투어(-1.65%), 제주항공(-1.34%), 대한항공(-1.09%) 등 다른 항공·여행주들도 약세를 보였다.

정부는 지난달 30일 중국발 단기 비자 발급 제한과 입국 전후 코로나19 검사 의무화 등 방역 강화 대책을 발표해 이들 주가에 영향을 줬다. 

한편 중국 내 코로나19 방역 완화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던 화장품주도 일제히 하락했다. 토니모리(-5.69%), 한국화장품(-2.83%), 아모레퍼시픽(-1.82%) 등이 모두 떨어졌다. 

화장품주들의 주가는 중국발 입국자 규제에 더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가 미뤄질 수 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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